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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만(42)이 불륜을 저지른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46)와 공식 이혼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7일(현지시간) “나탈리 포트만은 결혼한지 11년만에 안무가인 남편 벤자민 마일필드와 조용히 이혼을 신청했고, 이제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포트만은 지난해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프랑스에서 이혼이 확정됐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를 두고 있다.
마일피드는 프랑스 기후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5)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마일필드의 불륜이 알려진 이후 비밀리에 별거를 시작한 포트먼에게 이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두 사람의 한 친구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뭉쳐서 최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탈리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그 반대편에서 더 강해졌고 가족, 친구, 일에서 기쁨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만은 2010년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발레리노 마일피드를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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