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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PFA 올해의 선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영예로 꼽힌다.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잉글랜드의 발롱도르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올 시즌 PFA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PFA 올해의 선수 수상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 시즌 EPL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을 알아본다"고 보도했다.
10명의 후보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서, 또 에이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리그 1위 질주에 핵심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3골 6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PFA 올해의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10인을 누구일까.
10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8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7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6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5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4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리버풀이 올렸다.
1위는 많은 이들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홀란드의 2연패를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올 시즌 EPL에서 18골로 단 한번도 득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위가 아니었다. 홀란드는 2위다. 1위는 팀 동료에게 내준 상황이다. 1위를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다.
이 매체는 로드리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로드리라고 주장한다. 로드리는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맨시티가 로드리와 같은 선수를 보유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까지 맨시티는 EPL 4연패에 도전을 하고 있고, 로드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말도 안되는 수비, 그리고 패스 시야 등을 자랑했고, 심지어 골도 6골이나 넣었다. 로드리가 없었다면 맨시티는 지금처럼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로드리,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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