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카데미 각본상이 프랑스 영화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은 불발됐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주관으로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각본상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받았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추락사로 범죄 혐의에 몰리는 작가의 이야기다. 치열한 법정 공방 과정에서 부부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관객은 사건의 실체를 넘어서는 근본적인 의문에 직면하게 된다.
함께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패스트 라이브즈'는 수상에 실패했다. 각본상 부문엔 '추락의 해부'와 '패스트 라이브즈' 외에도 '바튼 아카데미', '마에스트로', '메이 디셈버'가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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