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올해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점검·개선해 보다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한다는 취지다.
우선 파괴 가능한 환경부터 대형 컬래버레이션까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도입한다.
유저는 건물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4월 업데이트에서 일부 기능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개선·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게임의 코어 플레이를 유지하고 시즌, 콜라보, 모드에 맞는 장치와 오브젝트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월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개월마다 건 플레이 업데이트한다. 아케이드 내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 업데이트되는 무기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용자가 팀원과 협력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팀 대 팀 대결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인기 차량 브랜드를 비롯한 특별한 IP(지적재산권)와의 콜라보, 다양한 무기 군의 성장형 스킨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MMR(매치 메이킹 등급) 시스템도 개선한다.
오는 4월부터는 경쟁전에서 론도 맵을 만날 수 있다. 론도를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 맵으로 채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전 보상도 개편된다. 새로운 티어별 보상과 함께 경쟁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정확한 실력 지표를 위해 랭크 포인트 산정 시 ‘킬’이 기존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변경사항은 4월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장기적으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개발 일지를 통해 안티치트 관련 중요 성과와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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