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에버랜드는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사전 예약 상품이 일주일새 6000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늘정원길은 지난 2019년에 개장했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 봄꽃 등이 어우러져 있다.

올해는 에버랜드 매화 개화 시기가 전년 대비 열흘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달 15~26일 이용 상품을 선보였다. 사전 예약자 중 여성 비율이 80%에 이른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하늘정원길 입장시 에버랜드 이용권도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호암미술관 50%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에버랜드 앱에서 하늘정원길 전체 구성과 마중뜰, 대나무숲길, 꽃잔디 언덕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설명하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가 신규 제공된다.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최근 정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증가와 함께, 주로 남쪽 지방에서 볼 수 있던 매화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도권에서 여유롭게 감상 가능한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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