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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오마이걸 출신 진이(본명 신혜진·29)가 그룹 에스파 카리나(본명 유지민·23) 조롱 논란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진이는 13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될까 변명이 될까, 더욱 커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하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며칠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나를 믿어주는 분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보고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말씀을 전한다"며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엔 너무나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나의 계정에 올리진 않았을 거다. 비계정 또한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나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제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서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진이는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나의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진이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ㅋㅋ"라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진이가 글을 남긴 날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25)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진이와 카리나의 친분이 알려진 바 없는 데다, 함께 덧붙인 웃음소리를 뜻하는 한글자음 'ㅋㅋ'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만큼 무례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편, 진이는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으나 거식증으로 인한 활동 중단 끝에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지난해에는 20230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하 진이 전문.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며칠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저를 믿어주는 분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보고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엔 너무나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저의 계정에 올리진 않았을 겁니다. 비계정 또한 없습니다.
가장 중요히, 제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저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제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서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 이란 의미로 난리 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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