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와 손잡고 상위 5% 초프리미엄 ‘파인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는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을 선보인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 이 자격증은 현재 전 세계 417명에 불과할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명성이 높다.
신세계는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서도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 기준 2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와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다. 100만원대 초고가 와인은 50% 이상 매출이 크게 증가해 프리미엄 와인일수록 입지가 굳건함을 입증했다.
이에 신세계는 수준 높은 와인 콘텐츠로 럭셔리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오픈한다. 지니 조 리 마스터와 자사 와인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과 최고급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신세계 직영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저명한 와인 마스터의 추천을 받아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새로 오픈하는 와인숍과 신세계 레스토랑을 와인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고품격 와인 살롱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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