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이 사위 사랑을 말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5회에는 20년 간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이 출연했다.
이날 김옥란은 딸 공효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못됐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멀쩡한 옷도 찢고 그랬다. 못됐다고 하는 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그랬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옥란은 "그래도 딸과 지금은 친구처럼 잘 지낸다. 물론 딸의 성격은 피가 나라서 날 닮아 그런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김옥란은 딸 공효진이 사위 케빈오를 처음 소개하던 날을 떠올리며 "어느 날 딸이 '나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 그런데 나이가 좀 적어'라고 하더라. 10살 차이라는 것을 알고 '미쳤냐'고 했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좋다. 그 때 하지 말라고 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결혼 참 잘 시켰다"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유퀴즈'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