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17’ 내년 1월 28일 최초 개봉, “독창적 스토리로 관객 놀라게할 것”[해외이슈](종합)

미국보다 3일 빨리 개봉
"뛰어난 제작 퀄리티' 기대감↑

봉준호 감독, '미키17'/게티이미지코리아
봉준호 감독, '미키17'/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SF영화 ‘미키17’이 2025년 1월 28일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는 13일(현지시간) “‘미키17’은 한국의 설 연휴에 맞춰 2025년 1월 28일 개봉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 개봉일인 1월 31일보다 3일 앞서 개봉하는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워너의 국제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창의력, 비전, 상상력은 항상 기대를 뛰어넘는다. ‘미키17’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플롯 전개와 유머, 뛰어난 제작 퀄리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키17’은 이번 중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배우 파업으로 인한 제작 차질로 개봉이 연기됐다.

‘미키17’은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2’ 개봉일을 기존 2025년 10월 3일에서 2026년 10월 2일로 개봉이 1년 연기됐다. '더 배트맨'은 전 세계적으로 7억 7,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더 배트맨2’ 대신에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더 브라이드’를 2025년 10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마피아 드라마 '알토 나이츠'는 2024년 11월 15일에서 2025년 3월 21일로 자리를 옮겼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은 2025년 8월 8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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