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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가 넷째 가능성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반전 이유를 전했다.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는 박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박주호는 '동상이몽2' 고정 자리에 욕심을 내며 "아이들하고 방송할 땐 아이들이 빛나야 하니 저는 가만히 있었다. 사실 말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큰 동기부여는 딸 나은이다. 나은이가 핸드폰에 저장된 아빠 이름에 고정을 할 때마다 하트를 하나씩 붙여준다. 지금 하트가 두 개다. 나은이는 하트를 더 받기 위해 노력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여기 들어오려면 최초 공개가 하나 있어야 한다"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박주호는 "고정이 이뤄진다면... 약속까진 아니지만 아직 넷째 가능성이 있다"고 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후 분위기가 고조되자 박주호는 "그냥 하는 얘기"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후 서장훈은 박주호에게 "10년째 결혼식을 안 올렸냐"고 물었다.
박주호는 "제가 그런 게 아니라 안나가 싫다고 했다. 처음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고 꽃과 반지를 준비했다. 싸웠다. 진짜 싫다고 다음부턴 절대 하지 말라더라"면서 "그래서 생일도 안 챙긴다. 와이프가 '결혼식 의미 없다. 헤어지면 아무 의미 없고 잘 사는 게 중요하다'면서 안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주호는 또 한 번 고정 자리를 노리며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방송에서 공개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를 두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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