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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동기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과 이별하며 많은 공격진을 영입했다. 이강인도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마르코 아센시오도 있었다. 아센시오는 세계 최강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PSG로 이적해 특히 큰 기대감을 받았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기대만큼 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더니,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도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그쳐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선발에서도 밀리는 형국이다.
아시안컵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살아나고 있는 이강인과는 다른 모습. 이강인은 몽펠리에와 리그1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확실히 주전 눈도장을 찍었다. PSG는 6-2 대승을 거뒀다.
때문에 아센시오 이적설이 꾸준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센시오를 원하는 한 팀이 등장했다. 유럽이 아니다. 미국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명가' LA갤럭시다.
LA갤럭시 소식을 전하는 'Theviewfromavalon'은 "LA갤럭시가 전력 강화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LA갤럭시는 많은 선수들을 물색했고, 원하는 선수 중 하나가 PSG에 있다. LA갤럭시 명단에 잠재적으로 추가될 수 있는 선수다. 기술, 경험, 적응력 등으로 이미 유명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 선수는 아센시오다. 재능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선수다.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이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센시오는 미래를 재평가할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강인, 곤살로 하무스 등 PSG가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아센시오의 이탈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센시오 확보를 위해 지명선수 계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의 경험과 임팩트는 LA갤럭시에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 또 LA갤럭시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선수"라고 강조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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