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없니?" 보아, 친오빠 故 권순욱만 남겼다…SNS 게시물+팔로우 정리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보아가 SNS 게시물과 팔로우를 정리했다.

보아는 오는 26일 자작곡 '정말, 없니? (Emptiness)'를 발매한다. 1년 4개월 만의 신곡이다.

'정말, 없니?'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보아는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은 가사를 덤덤하고 섬세한 보컬로 풀어냈다. 보아는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했다.

이처럼 컴백을 앞둔 보아는 SNS에 신곡 관련 티저 사진만 남겨두고 이전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또한 팔로우 목록도 정리했는데, 유일하게 보아가 팔로우한 사람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했던 친오빠 故 권순욱 뿐이다.

고 권순욱은 지난 2021년 복막암 투병 중 향년 3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0년 투병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이후 보아는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고 글을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보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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