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연상 부인과 사는게 뭐가 기괴해?”…‘차기 제임스 본드’ 애런 존슨 당당[해외이슈]

샘, 애런 존슨 부부/게티이미지코리아
샘, 애런 존슨 부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는 배우 애런 존슨(33)이 23살 연상 부인 샘 테일러 존슨(56)과의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깨달아야 할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대에 하고 있던 일을 나는 13살 때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빨리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이해가 안 된다. 어떤 속도로 인생을 즐겨야 하는가 내게는 기괴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애런은 2009년 ‘노웨어 보이’ 촬영장에서 만난 샘과 2012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테일러는 1990년, 샘은 1967년생이다.

이들은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애런 존슨
애런 존슨

한편 애런은 제임스 본드 역에 공식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누메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차기 제임스 본드로 지목되는 것과 관련, “사람들이 나를 제임스 본드로 보는 것이 매력적이고 멋지다”라면서 “큰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애런 존슨이 제작사 측과 인터뷰를 하고 티저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잘생기고 유머 감각으로 무장한 존슨은 역대 최고의 본드 중 한 명인 고인이 된 스코틀랜드 배우 숀 코너리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30대에 키 178cm 이상의 영국 배우’를 찾고 있다. 존슨은 이 조건에 딱 들어 맞는다. 그의 키는 180cm이다.

그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 역을 맡았으며, ‘불릿 트레인’에서 브래드 피트와 연기하기도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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