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또 한번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무대위에선 누구보다 화려하고, 배우로 카메라 앞에선 진지했던 지수가 브랜드 화보에선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서 배우, 예능, 명품 브랜드의 엠버서도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 역시 만능엔터테이너 지수가 가진 매력 아닐까.
까르띠에는 23일 지수와 함께 한 더블유 코리아 4월호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역시 군더더기 없이 고급스럽고 강렬했다. 블랙 롱드레스에 액세서리를 착용한 지수는 브랜드의 모던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한 껏 과시했다.
까르띠에는 "주얼리 역사 최초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트리니티 컬렉션으로 스타일링한 지수는 화보를 통해 모던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면서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세 개의 링이 조화롭게 결합된 트리니티 주얼리와 메종의 아이코닉한 워치, 주얼리를 감각적으로 매치해 지수의 우아한 매력이 한층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자사 최대 지식재산권(IP)인 블랙핑크와의 '팀 활동' 재계약을 성사하면서 멤버 1인당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나타나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무형자산 전속계약금으로 약 412억원을 취득했다. 상장 엔터사는 통상 아티스트 전속계약금을 '무형자산'으로 일단 인식한 뒤, 계약 기간에 맞춰서 정액법(해마다 일정액을 계산)을 적용해 비용으로 인식한다.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에 대해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는데, 412억원이라는 전속계약금 규모를 고려할 때 다른 IP 계약 사례가 포함됐더라도 몸값이 압도적으로 많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1인당 수십억 원에 계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블랙핑크 멤버들의 계약금은 1인당 100억원은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이에 대해 "작년에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 계약이 있었다"며 "계약 일체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YG가 개인이 아닌 팀 활동에만 거액의 계약금을 쏟아부은 만큼, 앞으로 폭넓은 블랙핑크 활동이 예정돼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