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꽃범호’ 이범호 감독이 데뷔전서 승리했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서 7-5로 역전승했다. 이범호 감독은 데뷔전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개막전을 마쳤다. 키움은 1패를 안고 시즌을 출발했다.
KIA 에이스 윌 크로우가 데뷔전서 무난한 투구를 했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패스트볼 최고 152km까지 나왔다. 체인지업, 커터, 투심, 포심, 커브 스위퍼 순으로 사용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패스트볼 최고 150km를 찍었고, 투심, 커브, 체인지업, 커터 순으로 구사했으나 1화 집중타를 맞은 게 뼈 아팠다.
키움은 경기시작과 함께 ‘예비 빅리거’ 김혜성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크로우의 초구 149km 투심을 잡아당겨 올해 KBO리그 1호 안타 주인공이 됐다. 최주환이 2사 후 151km 포심을 잡아당겨 선제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KIA는 1회말에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키움 중견수 도슨의 ‘만세’ 수비가 나왔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기록상 2루타일 뿐 타구가 도슨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KIA는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홈 송구를 하는 사이 2루에 들어갔다. 최형우가 1사 2,3루서 후라도의 148km 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선상 동점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김선빈 타석에서 후라도의 폭투가 나왔다. 김선빈은 1타점 중전적시타로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의 결승타. 계속해서 KIA는 이우성의 중전안타에 이어 황대인 타석에서 이우성과 김선빈이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이후 1사 2,3루서 황대인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런데 3루수 송성문의 송구를 받은 1루수 최주환이 홈에 송구했는데 공이 곧바로 자신 앞에 떨어졌다. 일명 ‘패대기’ 송구. 그 사이 2루 주자까지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황대인의 2타점 내야땅볼. 역대 7번째이자 팀 두 번째 진기록.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범경기서 부진한 최원준이 9번으로 이동, 후라도의 투심을 잡아당겨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박찬호의 우전안타와 김도영의 3루 땅볼로 찬스를 이어갔다.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또 한번 도망갔다.
키움은 6회초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도슨이 우전안타를 쳤다. 5회말 수비에서 김태군 타구를 수습하다 또 한번 만세를 한 것을 어느 정도 만회한 순간.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김휘집이 우전안타를 쳤다. KIA 우익수 이우성의 3루 악송구가 나온 사이 도슨과 최주환이 잇따라 득점했다. 이어 김동헌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도 이후 더 도망가지 못했다. 그러나 6회 2사에서 올라온 곽도규를 시작으로 7회 전상현, 8회 최지민, 9회 정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들에게 시즌 첫 홀드와 세이브가 주어졌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