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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심장마비로 사망, 24세 축구 선수의 비극"…충격에 빠진 남미, 구단은 "높은 곳으로 날아가라, 사랑하는 친구여" 애도

시간2024-03-23 23:00:00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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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계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어나서는 안 될 충격적인 일이 터진 것이다. 안타깝게도 24세의 미래 유망한 축구 선수가 훈련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남미는 충격에 빠졌다. 

영국의 '더선' 등 언론들은 "축구계의 비극적인 소식이다. 볼리비아 레알 산타 크루즈의 콜롬비아 출신 24세 축구 선수 기예르모 벨트란이 훈련 도중 쓰러졌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산토 크루즈의 공격수는 평소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다 메스꺼움과 현기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졌다. 구단 관계자들은 벨트란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구단은 구급차를 불렀고, 벨트란은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벨트란의 구단은 애도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레알 산타 크루즈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구단은 "오늘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 벨트란과 작별을 고한다. 우리의 팬들은 우리의 마지막 작별을 위해 함께 했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클럽의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벨트란과 작별을 한다. 그는 재능 있는 선수였고, 선수 이상이었다. 그는 우리의 친구였다. 팀 동료이자,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경기에 대한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정신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되고, 소중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레알 산타 크루즈는 SNS를 통해 벨트란의 영상과 함께 "높은 곳으로 날아가라, 사랑하는 친구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팬들은 "하늘 높아 올라가세요, 챔피언" 등의 메시지로 애도에 동참했다. 볼리비아 축구협회 회장은 벨트란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그의 사망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볼리비아 대표팀도 벨트란 애도에 동참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열린 볼리비아 대표팀과 알제리 대표팀의 A매치에서는 1분 간 침묵하며 벨트란을 추모했다. 

[기예르모 벨트란, 볼리비아-알제리 경기. 사진 =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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