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25는 오는 25일부터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자체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과 수령이 이뤄지는 택배 서비스로,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 이어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 등 도서 지역까지 업계 처음으로 반값택배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도입 초기에는 도서 지역의 반값택배를 수령하는 서비스 위주로 운영된다. 3개 도서 지역에 반값택배를 보내는 가격은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이다.
반값택배 집하 효율과 선박 운행 일정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매주 화목토), 연평도(매주 목), 백령도(매주 토)는 주 1회 지정 배송된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GS25는 향후 발송 물량, 물류망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3개 도서 지역과 제주에 반값택배를 보낼 시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1700원 즉시 할인 △GS페이 결제 시 1700 GS&포인트 지급 등 총 3400원 상당의 할인 혜택 적용 시 정가 3500원의 반값택배를 단돈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GS25는 지난 13일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택배, 반값택배 예약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오픈했다. 내달 말까지 카카오T 앱에서 택배 접수 시 일반택배 500원, 반값택배 300원 할인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GS25는 “연간 1000만건, 누적 3000만건을 상회하는 반값택배 수요에 힘입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망을 구축한 것으로 국민 생활 편의성과 가맹점 경쟁력을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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