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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리버 플레이트)가 내년 1월 임대를 떠난다.
남미 라디오 '컨티넨탈' 저널리스트 세바스티안 스러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에체베리는 2025년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2017년 에체베리는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6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지난 1월 25일 맨시티 이적 오피셜이 뜨면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4년 6개월이었다.
에체베리는 '넥스트 메시'로 불리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받아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영국 '더 가디언'은 2006년 차세대 전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에체베리를 꼽기도 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건 지난 3월에 열린 17세 이하(U-17) 남아메리카 선수권 대회부터다. 에체베리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입증하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남자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폭격했다. 브라질과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비록 독일과 4강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결국 17세 월드컵 7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왜 자신이 넥스트 메시라는 별명을 가졌는지 톡톡히 보여줬다. 아르헨티나는 4위를 차지했으나 5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출전 시간이 더 많아 대회 브론즈 부트에 선정됐다.
자연스레 에체베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급증했다. 맨시티와 함께 FC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 FC도 영입 리스트에 에체베리를 올려 두었다. 결과적으로 영입전 승자는 맨시티가 됐다.
맨시티는 에체베리도 훌리안 알바레스의 길을 걷길 바라고 있다. 맨시티는 2022년 1월에 알바레스를 영입하고 잔여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로 보냈다.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에체베리 또한 마찬가지로 2024년 12월까지 리버 플레이트에 재임대됐다. 그러나 에체베리는 맨시티로 복귀한 뒤 다시 임대를 떠난다. 올 시즌 라리가 3위를 기록 중인 지로나로 이적할 예정이다. 지로나의 구단주는 시티 풋볼 그룹으로 맨시티와 동일하다.
이미 맨시티는 지로나에서 핵심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바로 사비우가 그 주인공이다. 사비우는 트루아 AC에서 현재 지로나로 임대 이적한 상황인데 트루아와 지로나 모두 시티 풋볼 그룹이 구단주로 부임했다. 따라서 맨시티는 같은 그룹의 팀인 지로나에서 에체베리가 경험을 쌓길 바라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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