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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에버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교과 연계 생태 프로그램 ‘이큐브스쿨(E³School)’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동·식물을 포함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Enjoyment) 체험하며 심도 있게 탐구(Exploration)하고 통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삶을 풍요롭게(Enrichment) 만든다는 취지를 담았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의 한국법인과 공공기관의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이 참여해 개발했다.
예비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대상이다.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달 동·식물 각각 1개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 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 과정이다.
이큐브스쿨은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큐브키즈는 월별로 동물과 식물 과정을 각각 1회씩 신청 가능하며 이큐브에코는 월 1회 참가할 수 있다.
기존에 에버랜드가 운영했던 동·식물 사랑단은 어린이들이 동물과 식물을 각각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큐브스쿨은 생명 존중 정신은 계승하면서 동·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큐브스쿨은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를 콘셉트로 에버랜드 동·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미래에 전할 중요한 생태 정보를 연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식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측정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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