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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OPS 0.573을 기록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남은 시범경기 소화에 나선다.
이날 오타니는 FA 계약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 타석에 들어섰다. 팬들은 환호성으로 그를 반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그리핀 캐닝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공을 쳤지만 멀리 뻗지 못했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2, 3루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해이든 세이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1에서 침착하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레디 프리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더이상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4회말 1사에서 나선 오타니는 다시 올라온 캐닝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87.8마일(약 141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트레이 스위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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