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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예상대로 '눈물의 여왕'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선호도 4.2%로 방송 시작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의 성별, 계급 반전 로맨틱 코미디다. 거칠 것 없이 도도하게 살아온 재벌 3세 출신 백화점 사장 ‘홍해인’(김지원)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그의 남편인 평범한 집안 출신 변호사 ‘백현우’(김수현)는 대가족이 모여 사는 ‘처월드’에서의 처가살이가 고달파 이혼하려다 아내의 투병에 함께하기로 하면서 이들 부부에게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TV조선 '미스트롯3'(3.8%)다. 올해 1, 2월 1위였고, 3월 7일 종영했지만 이후 갈라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3개월간의 열띤 경연 끝에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이 각각 진선미가 됐고,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등 TOP 7은 이후 전국투어로 관객을 직접 만나며, 전문적 지원을 받아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미스트롯3'은 트로트 열풍의 진원지 '미스트롯'(2019년 5월 8위), 트로트 전성시대를 연 '미스터트롯'(2020년 2~4월 1위), '미스트롯2'(2021년 1~3월 1위), '미스터트롯2'(2023년 1, 2월 1위)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의 우승자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고, 그 외 참가자들도 크게 주목받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등 신생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2.5%)가 3위,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MBN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와 음악 예능 '현역가왕'(이상 2.0%)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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