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올해 초 연중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가격파격 선언’ 행사의 4월 할인 품목으로 LA갈비, 애호박, 토스트용 식빵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월별로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 40여개를 구성해 한 달 단위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우선 미국산 LA갈비는 1.5kg 한 팩을 정상가보다 23% 할인한다.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오름세지만 이마트는 사전에 7만팩 물량을 확보해 저렴하게 내놓는다.
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시세가 30% 이상 올라 금채소로 불리는 애호박은 1400원대에 선보인다. 경남 진주 지역의 애호박 농가와 계약을 맺어 기존 판매 물량의 2배인 200만개를 확보했다.
롯데 기린 토스트용 식빵(750g)은 39%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사전 기획을 통해 10만개 물량을 준비했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도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브랜드와 품목을 일부 교체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삼양 불닭볶음면, 해태 홈런볼초코, 오예스, 팔도 왕뚜껑, 코카콜라 등을 새롭게 할인 품목에 추가하고,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와 온더바디 더내추럴 바디워시(900g) 등 생활용품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는 필수 먹거리 10개 품목을 오는 5월 2일까지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이다.
오렌지와 바나나는 종전 가격 행사보다 10% 가량 가격을 낮췄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해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어 한 마리를 2000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국산 자반고등어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CJ백설 밀가루·부침가루와 백설·해표 식용류,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 서울우유 등도 한 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하게 낮추기 위해 한 달간 신선, 가공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며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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