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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퇴사와 관련한 본인 소신을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는 '김대호, 나혼자 잘 살더니 이제 프리선언까지! 제대로 입장 밝히러 나왔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데프콘은 김대호에게 "얼마 전 가족들과 잘 지내는 것을 봤다. 요즘에는 보기 힘든 대가족이더라. 비혼으로는 거의 장례식을 치렀다. 참여자에게는 일종의 공포가 아닐까"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김대호는 "화면에 나온 것은 방송일 뿐"이라며 "논란이 있었던 명절 문화는 내가 책임지고 뽑겠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대호는 커리어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누기 시작하자 회사의 장점으로 "명절이나 연말에 '띵동'하면서 들어오는 것이 있다. 그걸 보면 '그래. 내년 한 해만 더 버텨보자'한다"며 '금융 치료'를 뽑았다. 이어 "품위유지비가 있다"며 헤어와 의상 비용을 언급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김대호에게 "지금 가장 핫하다. 고정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무려 7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나는 항상 '자연인 김대호'와 '아나운서 김대호'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가 (낫다)"며 퇴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데프콘은 "광고가 엄청나게 들어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정혁이 "몇 개가 들어왔냐"고 묻자 김대호는 "올해까지 포함하면 한 20개 정도다"라며 "그런데 그게 공익광고가 많다"고 해명했다.
데프콘이 "그러면 아예 매니지먼트 계약처럼 광고를 찍고 회사랑 수익을 나누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하자 김대호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게(광고비가) 아쉬우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광고 품목으로 "차, 술, 라면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나도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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