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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딸을 위한 동생을 고민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너무나 좋았던 푸꾸옥, 띵그리 대가족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 딸 수아 그리고 친정식구들과 함께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떠났다. 김소영은 사촌동생을 만나 공항서부터 신난 딸 수아를 보며 "또래 가족이 있으니 수아가 더 즐거워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푸꾸옥에 도착한 김소영 가족은 다음날 조식을 먹으러 갔다. 평소 낯선 음식을 먹지 않는 수아인 만큼 김소영은 식사에 앞서 "오늘 밥 잘 먹을 사람? 1등 할 사람?"이라고 물었다. 수아와 사촌 동생은 "저요"라며 씩씩하게 손을 들었다.
김소영은 "늘 먹기 전에 하는 의식 같은 거라 솔직히 기대 안 했다. 근데 여러분, 수아가 쌀국수를 먹었다! 아무래도 사촌동생이 함께 있으니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감격했다. 김소영은 "와아아 수아야. 박수 치세요 모두. 우리 수아가 너무 잘 먹어요. 의젓해요. 쌀국수 대장님"이라며 폭풍 칭찬했다.
반면 김소영은 컨디션이 안 좋은 오상진에게 "인상 쓰고 갑분싸 만들기 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오자마자 아파? 약골이야 사람이"라며 걱정했다. 감기몸살에 걸린 오상진은 결국 숙소에서 쉬는 것을 택했다.
이후 김소영은 숙소 내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지켜봤다. 김소영은 "원래 수영을 무서워하고 안겨만 있으려는 수아인데, 활달한 사촌동생과 같이 있으니 너무 씩씩해졌다"며 "또래 아기가 있으니 수아가 너무 행복해했다. 또다시 둘째 고민을..."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소영-오상진 부부는 지난해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같은 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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