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시즌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한화 이글스가 10년 만에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패승승승승승승. 1998년 이후 26년 만에 개막 6승1패를 달성했다. 1998년 당시 개막 7경기에서 승패승승승승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같은 날 개막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던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0-8로 지면서 순위표에 변동이 생겼다.
KIA는 4승 1패를 마크하며 승률 8할을 기록, 2위로 내려갔고, 승률 0.857의 한화가 단독 1위에 자리했다. 2014년 3월 30일 이후 정확히 10년만에 순위표 맨 꼭대기에 올랐다.
이날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시즌 2경기 연속 선발승. 이어 6회 1사 1,2루 위기에서 올라온 주현상이 7회까지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주현상은 전날 구원승에 이어 이날은 시즌 2홀드째를 적립했다.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요나단 페라자가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안치홍도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임종찬은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3출루 경기를 했다.
개막 후 침묵했던 정은원 역시 3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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