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완벽한 투구, 완벽한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2차전 '낙동강 더비'에서 8-0으로 승리,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투·타의 밸런스가 완벽한 경기였다.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상대로 2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친 뒤 시즌 첫 등판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5이닝 3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신민혁이 6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은 그야말로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날 손아섭은 '친정'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1안 3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아오르며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맷 데이비슨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민우가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하는 모양새. 이례적으로 '완벽'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사령탑은 "선발 신민혁이 6이닝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승리의 발판 마련했다. 그리고 경기 초반 야수들이 집중력 있게 공격, 주루 등 완벽한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원정에서 팀에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그리고 내일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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