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한국현대미술 거장과 ‘묵상’ 전시…5월 1일까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월 1일까지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회 ‘묵상’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전시 ‘묵상’은 작품 세계를 통해 고객이 삶의 본질의 의미를 찾아가고 스스로 내면을 탐험할 수 있는 여정을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김시영·박서보·윤형근·이배·정창섭·최명영 등 여섯 작가의 작품 총 76점을 만날 수 있다.

박서보 작가의 ‘묘법’은 작가 특유의 단순한 형태와 질감을 통해 자기 성찰의 미학을 표현한 작품이다.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전통 흑유를 계승·발전시킨 도예가 김시영 작가의 먹색 빛 도자기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가구 브랜드 ‘리에거’와 협업했다. 전통 자기와 현대적인 리에거 가구가 어우러져 우아한 공간의 미학까지 연출했다.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묵상 전시는 미술뿐만 아니라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이 많은 30~50대 여성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과 성찰의 만남에서 오는 깊은 감동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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