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외쳤다…日 네티즌 악플→韓팬들 응원 받은 ★ [MD이슈]

배우 문근영, 앰퍼샌드원 김승모, 유튜버 쯔양 / SNS
배우 문근영, 앰퍼샌드원 김승모, 유튜버 쯔양 / SNS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하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최근 그룹 앰퍼샌드원 김승모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모든'지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멤버 나캠든, 마카야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승모는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던 중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했다. 김승모가 해당 발언한 후 일본인 팬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한 게 맞아 지금? 내가 잘못 들은 거였음 좋겠다. 솔직히 어느 쪽 땅이든 관심 없는데 그런 발언을 하는 건 좀 아닌듯", "한국인 모두가 하는 발언이긴 한데, 일본에서도 활동하려는 아이돌이 정치적 역사적 발언을 하는 의미가 뭐야?" 등의 말로 김승모를 비난했다.

그러자 한국 네티즌들은 "맞는 말인데, 이게 무슨 정치적 역사적 발언이냐", "어느 쪽 땅인지 관심없는데 그런 말을 왜 함?", "여권 없으면 독도 못 들어가면서 말이 많네", "김승모 멋지다", "이제부터 팬 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승모를 응원했다.

앞서 배우 문근영 역시 일본 팬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도 캠페인에 참여했다가 일본 네티즌들에게 항의 댓글을 받은 바 있다.

문근영은 지난 2019년 자신의 SNS에 "'DO YOU KNOW?' 독도 캠페인과 함께 합니다! #doyouknow #dokdo #korea #compathy #독도사랑 #나라사랑"라는 글과 함께 캠페인 후드 티셔츠 착용샷을 올렸다.

이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문근영의 오랜 팬이었는데, 그만두겠다", "정말 유감스럽다", "굳이 그런 발언을 왜 하냐", "좋아했던 팬인데 상처받았다"라며 불쾌함을 표출했고, 한국 팬들은 "역시 개념 연예인", "일본 사람들 반응 황당하네"라며 문근영을 지지했다.

과거 유튜버 쯔양도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는 우리 땅, KRKRKR'이라는 제목으로 기안84와 함께한 독도새우 먹방 콘텐츠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 네티즌들에게 저격 당했다.

쯔양은 '독도는 우리땅' 음악을 삽입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띄웠고, 일본 네티즌들의 악플은 물론 유튜브 구독 취소가 이어졌다. 이후 쯔양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영상을 언급, "일본 분들은 구독을 취소하셨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기사가 엄청 나서 많이 이슈가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K팝 팬들은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안무 영상을 합성해 '독도 챌린지'를 펼쳤고, 선한 K팝 팬덤 문화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다.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 유튜브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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