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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앞으로 두달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도 우승은 오리무중이다. 특히 29라운드까지 치른 4월1일까지 1~3위는 혼돈의 상태이다. 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는 형국이다.
3월31일과 4월1일 열린 29라운드 경기 결과로 인해 선두가 뒤바뀌었다. 2위였던 리버풀이 브라이턴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열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양팀은 전력을 다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추가에 거친 아스널은 리버풀에 2점차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3점차로 여전히 3위이다.
이렇게 매경기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3개 팀중 2개팀이 우승을 놓고 결정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당연히 한 팀은 탈락인데 바로 아스널이라고 한다.
더 선이 1일 새벽 끝난 아스널과 맨시티의 경기 후 ‘리버풀과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다시 맞붙을 수도 있지만 아스널은 아니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물론 아스널의 우승도 가능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동점이 될 경우에는 우승 결정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가장 우승 경쟁이 치열한 시즌이 바로 2023-24시즌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위 3개팀이 매경기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더 선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을 놓고 플레이오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스널은 두 팀과 우승 결정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상대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단두대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향한 치열한 싸움이 두 팀이 우승권에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 플레이오프가 가능하다.
2023-24 시즌은 5월 19일 끝이 난다. 현재는 지금 1~3위를 달리는 3개 팀중 한 개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팀이 승점과 골득실등이 같을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우선 아스널이 승점이 같은 공동 1위가 되면 아스널의 우승이 된다. 아스널은 리버풀과 맨시티와의 상대전적이 유리하다. 아스널은 홈에서 리버풀을 3-1로, 원정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를 상대로는 홈에서 1-0,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겼기에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는 두 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원정 모두 1-1로 비겼다. 따라서 5월에도 리버풀과 맨시티가 공동 1위가 되면 골득실차로 우승을 판가름한다. 이것도 똑같다면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더 많은 승점을 챙긴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양팀은 2무를 했다. 이것마저 같다면 중립지역에서 한 경기 우승 결정전을 갖게 된다. 이것은 리버풀과 맨시티만의 일이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규정이기에 어느 팀이나 똑같이 적용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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