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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첼리스트 겸 유튜버 이수민이 아버지인 개그맨 이용식에게 합가 하우스에서 프라이버시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 원혁과 이수민은 결혼을 앞두고 이용식과의 본격 합가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원혁과 이수민은 이용식 내외에게 이수민의 방을 둘만의 신혼 방으로 쓰겠다며 신혼 방을 포함해 집 전체를 공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수민은 이어 "합가 하우스가 예쁘고 멋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프라이버시를 어떻게?"라고 물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내가 노래방 부스 잘하는데 아는데", 정이랑은 "저 상황에서 방음벽 좀 해달라고...! 말할 순 없고", 강수지는 "중문 같은 거!"라고 돌직구를 날려 후끈함을 더했다.
원혁은 이어 "가벽 설치를 최대한 두 분이 불편하지 않으시면서 또 집 전체와 어울릴 수 있게..."라고 제안했고, 이용식은 "말은 쉬운데..."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민은 "가벽도 우리가 한번 얘기했었잖아. 근데 인테리어 대표님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라고 가벽 설치를 적극 어필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근데 가벽이 꼭 필요한가? 좀 그렇지 않나?", 김지민은 "가벽까지는 좀 오버 아닌가?"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지만, 강수지는 "아니다. 가벽이 있어야지 될 것 같은데"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이랑은 "내가 볼 때는 수민 방 앞에 화장실이 있을 거야. 그러면 씻으러 갈 때 홀딱 벗고(?) 화장실 다녀야 하는데 화장실 가려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또 벗고 이런 게 일인 거야"라고 화끈한 설명을 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러면 가벽을 고정시키는 게 아니라 여닫이문처럼"이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정이랑은 "그러면 이렇게 되는 거야. 문이 닫혀 있으면 '문을 왜 닫았을까...? 오늘은 무슨 일이 있나? 오늘은 둘이 있고 싶은가?'"라고 필터 없는 설명을 해 스튜디오를 한층 더 후끈하게 만들었다.
원혁은 또 "부모님들께서 거실에서 생활하실 때 저희가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으니까 서로간의 그런 불편함이 없도록"이라고 동선 가림막용 가벽 설치로 공간을 분리하자고 설명한 후 "아버님, 수민이랑 일하고 나서 갖는 티타임이 너무 좋다. 그래서 주방을 더 멋있게 꾸미고 싶다"고 밝혀 이용식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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