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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결정력을 극찬했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손흥민 대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를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현지시간) 시어러가 선정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시즌 30라운드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에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반스(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디아즈(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맥 알리스터(리버풀), 팔머(첼시)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콘사(아스톤 빌라), 가브리엘(아스날), 살리바(아스날), 브레들리(리버풀)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에 선정된 이삭에 대해 '두 번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했고 반스의 득점을 훌륭하게 어시스트했다. 뛰어난 활약이었다'고 언급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선제골 득점 이후 3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32분 이후 3골을 몰아 넣어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선 3명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무니즈(풀럼), 맥버니(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레러턴(셰필드 유나이티드)을 선정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소파스코어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로 브레러턴과 이삭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리그 15호골과 함께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최근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유일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루턴 타운전 득점에 대해 "만약 그 위치에서 볼이 떨어졌을 때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다. 약간 굴절된 손흥민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며 극찬했지만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하지는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이삭,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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