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서 주문하고 CU서 픽업”…CU·컬리,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시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CU와 컬리는 컬리 앱(애플리케이션)에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BAR)’를 정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컬리에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000여개 CU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다.

CU 바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하다.

CU 바에서는 300여종의 인기 와인, 위스키, 맥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서비스 안정화 이후 취급 상품을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8일까지 인기 위스키 선착순 판매 행사도 연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납크릭, 818 데킬라 에잇리저브 등 고객 수요가 높은 30여종 상품을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맥주와 위스키 2종을 특가에 선보이는 정기 프로모션도 펼친다.

고문진 컬리 커머스 유음주팀 상품기획자(MD)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CU의 셀프 픽업 서비스 입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컬리에서 구매한 다양한 주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무분장은 “이번 서비스는 편의점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모델 개발의 일환”이라며 “새로운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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