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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스널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어 FA컵에서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쳤다.
그리고 1주일 만에 열린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세리에 A 인터밀란을 1-0으로 꺾고 트레블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 달성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감독중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후 처음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 해도 맨시티는 트레블 가능성이 살아 있다. 그런데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올 해도 또 다시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중이라고 한다. EPL역사상 두 시즌 연속 트레블 달성은 없었다,
데일리스타는 2일 ‘맨시티 스타 아킨지는 여전히 2연속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태생의 올 해 28세인 아킨지는 2014년 스위스 리그에서 데뷔한 후 4년간 뛰었다.
이후 2018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동한후 2022-2023년 시즌이 시작한 후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을 때인 2022년 9월 1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750만 유로였다. 계약기간은 5년이어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것이다.
아킨지는 첫 시즌때는 프리미어 리그 29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는 팀이 29라운드를 치를 동안 21경기에 나와서 두 골을 넣었다.
앞으로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에 승점 3점이 뒤져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9경기가 남아 있기에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해 있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오는 10일에는 원정경기를, 18일에는 홈에서 대결한다.
FA컵에서 맨시티는 4강에 진출해 있다. 오는 21일 첼시와 홈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전력상 맨시티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경기 결과는 알수 없다. 특히 맨시티는 4월에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데 20일 토트넘과 경기를 갖고 21일 첼시와 대결하는 일정이다. 관례대로라면 토트넘 경기는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전은 단판 승부이기에 패하면 트레블은 물건너간다.
지난 해 트레블을 주역인 아킨지는 “올 시즌에도 우리 팀이 트레블을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2시즌 연속 트레블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아킨지는 “9경기 남았으므로 최대 승점은 27점인데 우리는 27점을 획득할 것이다. 그런 다음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겠다. 정말 자신있다”고 큰소리쳤다.
또한 아킨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리그 8강전이 있지만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FA컵 4강 상대인 첼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만만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한편 최고의 경기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 1일 아스널전에 대해서도 아킨지는 말문을 열었다. 그는 “라이벌팀들이 우리를 상대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한 것 같다”며 “우리는 왜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는지 알고 있다. 아스널이 정말 수비적으로 플레이 한 탓이다. 서로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런던 제이든 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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