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은 충청남도와 손잡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과 충청남도는 고품질의 충남 지역 원예 농산물을 배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충남 농산물은 지난 2022년 배민B마트에 입점했으며 지난해 약 3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B2B 전문 플랫폼 배민상회와 하이퍼마켓 서비스 ‘대용량특가’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충남의 쌀과 원예 농산물 공급에도 나선다.

양 측은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배민은 충남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도 적극 협력해 지속적인 농산물 상품 확대·발굴을 통해 지역 농가 상생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신선 농산물을 배민 고객에게 소개하고 충남의 청년 농업인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판매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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