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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정보석이 자신의 옛 별명이 '못난이'였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명품 배우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의 학창 시절 흑백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국적 비주얼이 더욱 빛난 데뷔 후 모습에는 "양조위 같다"라는 극찬이 나왔다.
그러나 정보석은 "참고로 우리 때는 저 얼굴이 잘생긴 얼굴이 아니었다"며 "예전엔 사진 보면 너무 마르고 뾰족하지 않았나. 너무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싫었다. 그 당시에 (미남은) 남궁원 선생님"이라고 손을 내저었다.
이어 "그 당시에는 잘생겼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 실제로 우리 형들이 부리부리하게 잘 생긴 스타일이었다. 집에서 난 별명이 못난 이었다. 난 정말 못난 이인줄 알았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분위기가 조금 변했냐면 90년대 들어오면서부터였다. 그때 '아, 좀 잘생겼다' 이런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지 80년대에는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못 들었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이 얼굴이 '잘생겼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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