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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 이후 김민재가 떠나 고전하고 있는 나폴리의 수비수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24는 3일 '나폴리가 새로운 김민재를 찾는 과정에서 중앙 수비수의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며 '여러 선수가 언급되고 있지만 슬로바키아 출신 한초가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에서 수년간 활약하고 있는 한초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뛰고 있지만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페예노르트는 한초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나폴리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 나폴리는 더 이상 수비진의 실수를 용납할 여유가 없으며 한초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한초는 피지컬이 강하고 스피드가 좋다.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폴리에 맞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나폴리 영입설이 주목받는 한초는 슬로바키아 대표팀에서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한초는 지난시즌부터 페예노르트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초는 지난시즌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시즌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9무9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까지 차지했던 나폴리는 최근 10시즌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위기에 놓여있다. 올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서 36골을 실점한 나폴리는 9위 토리노(26실점)와 10위 피오렌티나(34실점)보다 더 많은 골을 실점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마르테는 지난달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는 복잡한 일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확신을 주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나폴리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카쿠처럼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드물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려는 강철 같은 의지가 있었고 루카쿠의 복귀는 예외적이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는 신입 선수를 쉽게 방출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누구일지 지켜봐야하고 신임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초, 나폴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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