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굳건한 1위...'범죄도시4' 개봉까지 기다려야 하나[MD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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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부동의 1위. '파묘'의 경쟁은 '파묘' 밖에 없다.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계속된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3일 4만 29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08만 4693명을 기록했다.

'오컬트 장르라는 한계에도 불구, '파묘'는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영화로 전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부터 극중 '험한것들'로 분류되는 배우들 까지 적극적으로 무대인사를  해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을 심어둔 스토리 등 항일 코드 외에도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를 곳곳에 두며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 역시 이러한 점을 쉽게 받아들이며 배우들과 무대인사를 마치 놀이하듯 즐기는 등 N차 관람까지 이어졌다. 

입소문은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천 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이러한 결과는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개봉 40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파묘'의 뒤를 이어선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가 같은 날 2만 9060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64만 508명으로 195만명인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지난 3일 개봉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비키퍼’는 1만 7833명(누적 관객수 2만 905명)을 모아 3위를,  ‘오멘: 저주의 시작’은 1만 4202명(누적 관객수 1만 4649명)을 모아 4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까지 '파묘'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르는 영화는 없다. 다만, 오는 20일 개봉하는 성공한 시리즈물로 인정받은  '범죄도시4'가 개봉하는 만큼 이에따라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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