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연예계 각종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퍼트린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웹사이트 '나무위키’ 측에 '탈덕수용소 논란’의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블라인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중앙 측은 "해당 페이지에는 탈덕수용소 운영자 신상정보에 관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로 인해 운영자는 극심한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페이지는 지난달부터 열람이 불가능해진 상태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익명을 앞세워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유포한 것에 엄벌과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다수다.
"자업자득이다. 인과응보 아닌가", "양심 없구나",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에게 피해 준 건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 "진짜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영상 내용이 허위인지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다음 기일을 6월 19일로 잡았다. 앞서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지만, A씨가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민・형사 소송이 함께 진행 중인 만큼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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