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주전 세터 대거 나왔다' 4번째 FA 한선수 등 총 17명 공시, 남자부 FA 시장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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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KOVO
한선수./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V리그 남자부 FA 시장도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5일 FA 자격을 얻은 남자부 선수 17명을 공시했다.

A그룹 5명, B그룹 12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한선수, 차지환, 김명관, 이시몬, 노재욱 등이 A그룹으로 묶였다. 오은렬, 정성규, 부용찬, 차영석, 김광국, 신장호, 손태훈, 손현종, 전진선, 김홍정, 한국민, 홍상혁 등이 B그룹이다.

구단별로는 삼성화재가 5명으로 가장 많고, KB손해보험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등이 2명, 우리카드에선 정성규만 FA 자격을 얻었다.

남자부 FA 시장의 특징은 세터다. 각 팀의 주전 세터들이 대거 나왔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네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가운데 노재욱(2회), 김광국(3회), 김명관까지 4명이 나왔다.

그룹에 따라 보상 방법이 다르다. 연봉 1억 이상은 A그룹에 속한다.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5000만원에서 1억 미만인 선수는 B그룹에 들어간다. 보상 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보상선수는 없다.

KOVO는 남자부 종료 3일 후인 5일 FA 명단을 공시했고 각 구단들과 선수들은 이날부터 2주간, 18일 오후 6시까지 협상 기간을 갖는다.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19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하고 원소속 구단은 22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김광국./KOVO
김광국./KOVO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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