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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이제훈→이동휘 "이렇게 호흡 잘 맞는 팀 만나기 쉽지 않은데…" [수사반장 1958]

시간2024-04-05 12:15:00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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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수사반장 1958’ 형사 4인방이 대환장 팀플레이 수사를 펼친다.

5일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측은 무모하고 골때리는 종남 경찰서 형사 4인방 박영한(이제훈),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의 단체 스틸컷을 공개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독하고 별난 ‘경력직 형사’ 박영한과 김상순이 콤비 플레이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힘세고 머리 좋은 ‘신입 형사’ 조경환과 서호정이 본격 등장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한 손으로 쌀가마를 번쩍 든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은 듬직하고 늠름한 자태로, 익숙한 듯 단골 서점을 찾은 엘리트 명문대생 서호정은 정갈한 외모에 지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닮은 구석도 없고 형사와도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훗날 이들은 종남서에 입성해 ‘불곰팔뚝’과 ‘제갈량’으로 활약한다.

특히 정의와 의리로 뜨겁게 뭉친 열혈 형사들의 단체 출격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당하고 여유로운 미소의 박영한, 시종일관 무심한 표정의 김상순, 우람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조경환, 열정과 의욕 넘치는 서호정까지 ‘4인 4색’ 형사들이 뭉쳐 어떤 팀플레이로 시너지를 빚어낼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주목받는 신예 최우성, 윤현수는 탄탄한 연기과 뚜렷한 개성으로 ‘수사반장 1958’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리부트나 스핀오프가 아닌 프리퀄 형식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평소 형사물에 참여하고 싶었기에 더욱 욕심이 생겼고, 이렇게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조경환’이라는 인물의 매력은 반전미인 것 같다. 겉보기에는 힘만 세고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라며 “기존 ‘수사반장’은 형사들의 노련미가 돋보였다면, 저는 조경환의 미숙함과 그로 인한 딜레마를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윤현수 역시 “매번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유독 이 작품은 오디션을 볼 때부터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더욱 많이 응원해 주셨다. 그만큼 열심히 오디션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간절한 마음이 닿은 덕분인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대본을 접했을 때는 무척 설렜고, 빨리 현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기대와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맡은 ‘서호정’에 대해서는 “가끔은 의욕이 너무 넘쳐서 실수도 하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일생 공부만 하던 청년이 점점 형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는 극 중 형사 4인방 못지않은 팀워크와 브로케미를 과시했다. 이제훈은 “최우성, 윤현수 배우는 성실함은 물론이고 기운이 좋은 친구들이었다. 네 명이 붙어 다니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는데, 촬영을 하면서 한 팀이라는 유대감을 느끼곤 했다. 함께한 이들 덕분에 든든하고 외롭지 않았다. 저희가 이루어내는 앙상블을 예쁘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동휘는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 팀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좋은 인연들을 만나 감사하다. 저희의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우성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러 나간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긴장했다. 이제훈 선배님은 수사반의 큰 형님처럼 실제로도 잘 챙겨 주셨다. 이동휘 선배님의 재치 있는 말과 애드리브에 웃음을 못 참은 적도 많았다. 윤현수 배우도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서 더 반갑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끝으로 윤현수는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형사 4인방의 수사 하모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사진 = MBC]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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