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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베르너가 팀 동료 베르너의 완전 영입을 주장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스탠다드를 통해 베르너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이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측면 공격수 베르너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우리의 경기 방식에서 윙어들은 측면에서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훌륭한 경기를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베르너는 약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선수다. 베르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이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나는 항상 좋은 팀 동료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축구에서 보장된 일은 없고 결정은 클럽이 할 것이다. 베르너는 기꺼이 토트넘에 머물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베르너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것이 팀 동료가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올 시즌 토트넘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베르너는 지난 3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베르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잔류에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지난달 '베르너는 다음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며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베르너는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해 라이프치히 복귀시즌에 공격포인트 22개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상황이 급변했고 시즌 초반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의 출전 기회는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르너는 아직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직 베르너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지만 베르너는 향후 몇 년간 토트넘에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17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베르너를 완전영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해당 조항은 유로 2024가 개막 이전까지 유효하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이 베르너 완전 영입을 결정하지 않더라도 베르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베르너는 독일로 돌아가는 것보다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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