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독일 키커, 6일 하이덴하임전 예상
김민재 벤치 시작, 다이어-더 리흐트 선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언론 '키커'가 다시 한번 김민재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5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계속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프리뷰를 공개했다. 28라운드 매치업과 함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밝혔다. 하이덴하임과 격돌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고 점쳤다.
키커가 예상한 바이에른 뮌헨의 기본 전형은 4-2-3-1이다. 해리 케인이 원톱에 배치되고, 르로이 사네-토마스 뮐러-야말 무시알라가 2선 공격을 담당한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레온 고레츠카가 더블 볼란치, 요수아 키미히-더 리흐트-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가 포백을 맡는다. 즈펜 울라이히가 골키러 장갑을 낄 것으로 봤다.
김민재는 후보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콘라트 라미어 등과 함께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키커의 전망이 그대로 펼쳐진다면 김민재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2-2 무승부)와 경기 후 계속해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현지 언론들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예상하지만,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은 불안감을 비치고 있다. 특히, 3월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로 0-2 패배를 막지 못해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 패배로 팀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져 주전 명단 변화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키커'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그대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0을 마크하며 2위에 랭크됐다. 선두 바이에르 레버쿠젠(승점 73)에 크게 뒤졌다. 남은 7경기에서 13점 차를 극복해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이번 하이덴하임과 리그 원정 경기를 마친 후 10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 하이덴하임은 승점 30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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