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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안젤리나 졸리(48)가 2016년 이혼 전부터 브래드 피트(62)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비행기 폭행으로 이혼을 신청하기 전에도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법원 서류를 제출했다.
졸리의 변호사는 "피트의 졸리에 대한 신체적 학대는 2016년 9월 가족이 프랑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비행기를 타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이 비행은 그가 아이들에게도 신체적 학대를 가한 첫 번째 사건이었다"면서 “그 후 졸리는 즉시 피트를 떠났다”고 밝혔다.
피트의 대변인은 피플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앞서 졸리는 2016년 비행기 안에서 피트가 자녀들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졸리 변호사들은 “피트는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그녀를 욕실 벽으로 밀었다. 피트는 그 후 비행기 천장을 수없이 주먹으로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 중 한 명이 졸리를 보호하려고 하자, 피트는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졸리는 이를 막기 위해 뒤에서 그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졸리는 등과 팔꿈치를 다쳤다. 아이들이 달려들어 모두 용감하게 서로를 보호려고 했다. 아이들 중 일부는 피트에게 그만하라고 간청했다. 그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 아동가족서비스국은 비행기가 착륙한 후 피트를 조사했지만,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FBI도 아무런 혐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양육권을 넣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졸리의 추가 폭행 주장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한편 이들은 포토밭을 둘러싼 소송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피트는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포도밭 지분을 러시아 재벌 유리 셰플러에게 매각한 후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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