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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여신'의 '썩소(썩은미소)'가 화제다.
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31라운드 리버풀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 리버풀이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누녜스, 맥 앨리스터, 각포의 연속골이 터지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70점을 쌓은 리버풀은 하루 만에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루 전 아스널이 31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2-0으로 잡으며 리그 1위 자리에 잠깐 올랐다. 아스널은 승점 68점을 기록했다. 하루 뒤 리버풀이 승점 70점 고지를 밟으며 아스널을 다시 2위로 밀어냈다.
이 경기에서 EPL 여신 로라 우즈의 '썩소'가 포착됐다. 그녀는 TNT스포츠의 영국 축구 진행자다. 화려한 미모로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진행자다. 우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환호하고 있는 장면 뒤에 싸늘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우즈는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이유를 들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즈는 아스널의 팬이다.
전날 아스널이 리그 1위에 올랐다. 리버풀이 미끄러지만 아스널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고, 아스널이 우승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런데 우즈의 이런 바람을 외면한 채 리버풀은 대승을 거뒀다. 클롭 감독은 그녀의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우즈의 '썩소'가 나온 이유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이 리그 1위를 탈환하자 우즈의 반응이 카메라에 잡혔다. 우즈는 아스널의 팬이다. 리버풀이 리그 1위로 복귀하자 우즈는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카메라는 클롭 감독의 세리머니를 잡기 위해 달려 들었다. 그런데 독수리의 눈을 가진 축구 팬들은 뒤에서 우즈가 격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우즈는 얼음장처럼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신났다. 그들은 SNS를 통해 이 상황을 마음껏 즐겼다. 축구 팬들은 "클롭 뒤에 있는 우즈를 보라", "클롭 뒤에서 인상 짓고 있는 우즈", "우즈는 클롭을 진짜 싫어하는 것 같아", "우즈는 말벌을 씹는 불독처럼 보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로라 우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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