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는 바란과 매과이어 무시한다!"…아스널 전설의 '충격적 주장', "돕고 싶어하는 선배 외면, 문제는 래시포드 바로 자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그는 올 시즌 '국민 욕받이'가 됐다.

먼저 경기력적인 비판이 있다.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등극했다. 재계약을 통해 거액 연봉도 손에 쥐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올 시즌, 부진하다. 총 8골에 그치고 있다. 래시포드의 부진이 나태함에서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경기력보다 더욱 큰 비판은 그의 인성을 향했다. 올 시즌 대형 사건이 터졌다. 일명 거짓말 나이트클럽 논란이다. 래시포드는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 불참한 뒤 나이트클럽에 가서 파티를 벌인 것이 드러났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인 것이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많은 이들이 비난의 퍼부었다. 맨유에서 방출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맨유 동료들의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이안 라이트가 래시포드를 향한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래시포드가 맨유의 베테랑 선배들, 대표적으로 라파엘 바란과 해리 매과이어를 무시한다는 주장이었다. 선배들은 래시포드를 돕고 싶은 마음이 큰데, 래시포드가 선배들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라이트는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바란이나 매과이어를 무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래시포드는 맨유 선배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바란과 매과이어 등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래시포드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래시포드가 이들의 경험을 존중하지 않는다. 바란과 매과이어 모두 어린 래시포드를 돕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래시포드의 태도와 생각이 그렇지 않다. 이는 래시포드만의 문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매과이어, 이안 라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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