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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나는 SOLO)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이 유튜브 채널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했다.
5일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해주시면 감사 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며 가입 혜택은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및 '나는 솔로' 미방송분,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라고 밝혔다. 유료 멤버십 가격은 월 7,990원.
촌장엔터테인먼트TV는 '나는 솔로' 매 기수가 끝난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출연자들의 방송 비하인드와 근황을 공개해왔다. 역대급으로 이슈됐던 16기의 라이브 방송에는 약 25만 명이 접속할 정도로 '나는 솔로' 애청자들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문 MC가 아닌 남규홍 PD의 어수선한 진행은 꾸준하게 좋지 않은 반응을 불렀고, 특히 웬만한 OTT 구독료와 맞먹는 멤버십 구독료에 네티즌들은 비판했다.
더군다나 유료 멤버십은 방송사 측과도 협의되지 않은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SBS Plus와 ENA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촌장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콘텐츠는 양 채널과 별개된 것"이라며 "사전에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서 당황스럽고 현재 촌장엔터테인먼트에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반응에 결국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알리며 기 가입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겠다고 했다. 다만 환불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멤버십 하자마자 중단이면 환불조치가 맞지 소정의 기념품이라니요?", "설마 소정의 기념품이 남규홍 PD 책인가요", "그 라이브 방송으로 돈을 받을 생각하다니", "환불 아니고 기념품인 건가요?", "그 돈 주려면 그냥 라방 안 보고 말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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