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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8)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60)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비행기 폭행으로 이혼을 신청하기 전에도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법원 서류를 제출했다.
졸리의 변호사는 "피트의 졸리에 대한 신체적 학대는 2016년 9월 가족이 프랑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비행기를 타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이 비행은 그가 아이들에게도 신체적 학대를 가한 첫 번째 사건이었다"면서 “그 후 졸리는 즉시 피트를 떠났다”고 밝혔다.
CNN은 “졸리는 이전의 학대 혐의에 대해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피트가 졸리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했는지 여부는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재 ‘비밀유지계약’을 둘러싸고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졸리는 포도밭 와이너리(현재 5억 달러 가치)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피트에게 매각하려 했지만, 그가 무리한 비밀유지계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졸리는 이후 러시아 재벌에 자신의 지분을 팔았다.
이에 대해 피트는 졸리가 와이너리 지분을 매각한 것은 "불리한 양육권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2016년부터 8년째 처절한 이혼소송을 펼치는 중이다. 졸리가 피트에게 맞고 살았다는 충격적 주장까지 나온 이상, 이들의 법적 다툼은 더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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