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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3년에 걸쳐 7억달러는 그렇게 미친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올 겨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α 계약의 주인공이 될 게 확실하다. 성적이 저조하면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소토는 지난 6일까지 8경기서 33타수 10안타 타율 0.303 1홈런 4타점 3득점 OPS 0.819로 괜찮은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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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FOX 스포츠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파격적인 전망을 했다. 내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소토도 오타니처럼 7억달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 계약기간 13년으로, 오타니의 AAV 7000만달러를 넘어서진 못할 것이라고 봤다.
어쨌든 13년 7억달러도 엄청난 계약이다. AAV만 약 5385만달러다. 이럴 경우 소토의 동료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9년 3억6000만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저지의 AAV는 4000만달러다. 소토는 저지보다 6살 어리다. 아직도 20대 중반이다. 그리고 선구안이 뛰어나 출루율이 좋다. 기복이 적은 OPS형 타자라는 장점이 있다.
FOX 스포츠는 “소토가 저지의 AAV를 이기고 야수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어할 것이다. 14년 5억7400만달러가 협상의 시작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애들리 러치맨(26, 볼티모어 오리올스)과 조쉬 정(26, 텍사스 레인저스)보다 어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같은 나이라는 건, 그가 이룬 모든 게 미친 짓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FOX 스포츠는 “소토의 수비가 문제가 될지언정, 그는 오랫동안 프랜차이즈를 바꾸는 타자가 돼야 한다. 지금처럼만 경기하면,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구단주에게 최고의 제안을 받지 못하는 게 터무니없는 일일 것이다. 러치맨보다 어리기 때문에 시즌 초반 경기력을 바탕으로 6억달러까지 벌 수 있다”라고 했다.
양키스는 전통적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 소토도 FA 시장에 내보낸 뒤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FOX 스포츠는 “내가 양키스라면, 6억5000만달러, 15년이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FOX 스포츠는 “소토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고, 양키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끄는데 도움을 준다면, 13년에 걸친 7억달러는 그렇게 미친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두 가지 묵직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오타니와 총액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의미.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전혀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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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소토 쟁탈전이 결국 다저스를 제외한 빅마켓 구단들이 주인공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다저스가 현실적으로 오타니와 소토를 동시에 보유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토는 현 시점에서 양키스 잔류 가능성부터, 양키스의 지역 라이벌 메츠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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