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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최고의 전설 리오넬 메시.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메시의 상징적인 백넘버 10번을 물려 받은 선수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제2의 메시'로 판단한 신성. 바로 안수 파티다.
그는 바르셀로나 백넘버 10번을 메시에서 받은 선수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파티는 큰 기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바이아웃을 10억 유로(1조 4337억원)로 정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런데 파티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 파티는 사비 감독 지휘 아래 벤치 멤버였다. 주전으로 경기를 뛰고 싶었던 파티는 이적을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완적 이적은 허용하지 않았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대를 결정했다.
파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파티는 팀을 옮기고 싶어한다. 확실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
바르셀로나 복귀가 아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도 거부했다. 그는 EPL 잔류를 원하고, 그 유력한 팀이 바로 울버햄튼이다. 재정 위기로 인해 페드로 네투 등 핵심 공격수들을 팔아야 할 처지인 울버햄튼이다. 파티가 주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파티가 브라이튼으로 임대됐고, 브라이튼은 파티의 영구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도 파티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 발렌시아와 세비야가 파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구단이 파티 임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파티는 EPL에 남고 싶어 한다. 파티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파티가 오는 여름 울버햄튼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파티가 울버햄튼으로 간다면,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이자 에이스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안수 파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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