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자카야 주점 브랜드 ‘토리메로’로 리브랜딩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으로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를 ‘토리메로’로 리브랜딩한다고 8일 밝혔다.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이다.

신선야끼토리, 치킨가라아게 등 닭요리를 메인으로 모듬꼬치, 니꾸도후(소고기 두부조림), 우삼겹숙주볶음, 스끼야끼나베 등 21종의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네시스BBQ는 지난해 5월 적은 인원이나 혼술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일본식 소(小)요리와 스키야키, 전골 등 일품요리를 선보이는 이자카야 형태의 와타미 주점을 오픈한 바 있다.

BBQ는 이번 리브랜딩으로 ‘혼술 핫플’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현지의 안주와 술을 맛볼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리메로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109.4㎡(약 33평), 총 42석 규모다. 인근에 아파트와 빌라 등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성내천을 낀 산책코스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BBQ는 “토리메로 마천점은 퇴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가볍게 혼술을 즐기는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리메로는 최근 음주 트렌드인 저도수를 고려해 레몬, 얼그레이, 유자 등 8종의 하이볼과 사케, 생과일 과즙을 섞은 사와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도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경험한 일본 식문화를 한국에서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토리메로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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